손석희(64) JTBC 대표이사 사장이 2일 신년특집 태토론 진행을 마지막으로 ‘뉴스룸’ 앵커직에서 물러났다. 2013년 9월 ‘뉴스9’의 메인 앵커가 된 후 6년 4개월만이다.
손 사장은 이날 유시민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 전원책 변호사, 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형준 동아대 교수가 모인 자리에서 ‘정치개혁’을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
토론이 끝난 후 손 사장은 “저의 뉴스 진행도 오늘로 마지막이 됐다. 그동안 지켜봐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뉴스룸’ 앵커로 있던 지난 6년 4개월 동안 많은 일이 있었고 많이 배웠다”고 소회를 밝혔다.
손 사장은 ‘뉴스룸’ 앵커석에서 물러난 이후 대표이사 사장으로 경영에 매진할 계획이다.
손 사장은 앞서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항간에 떠도는 MBC 사장설, 총선 출마설, MBC 사장 지원설에 대해 직접 밝혔다. “‘지라시’는 지금도 열심히 돌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 음해용이라는 것을 여러분도 잘 알 것이다. 타사 이적설도 도는데 나는
또한 “경영과 보도를 동시에 하는 건 무리라는 판단은 회사나 나나 할 수 있는 것이어서 그렇게 이해했다”며 “중요한 것은 보도이며 오랜 레거시 미디어의 유산이라 할 수 있는 저는 이제 카메라 앞에서 물러설 때가 됐다”고 심경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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