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보영(30)이 김희원(49)과의 황당 열애설에 직접 해명 글을 올린 가운데, 누리꾼들도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3일 박보영은 자신의 팬카페에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불거진 김희원과의 열애설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박보영은 “저 다 컸네요. 이제 열애설도 나고”라고 너스레로 글을 시작했다.
이어 박보영은 “아닙니다. 희원선배님이랑은 피끓는 청춘, 돌연변이를 하면서 친해졌고 지금은 나이를 떠나 좋은 친구 좋은 선후배 사이에요”라고 열애가 사실무근임을 확실히 못박았다.
박보영은 “영덕에 대게 먹으러 갔을 때도 돌연변이 감독님이랑 셋이 갔는데”라며 “목격담까지는 그럴 수 있지만 시나리오를 쓰시는 분. 인터넷에서 잘 지켜보고 있다가 도 넘으시면 고소하겠습니다”라고 필요시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최근 온라인에는 김희원과 박보영이 서울, 양평 등에서 함께 식사를 했다는 목격담이 전해지며 두 사람이 사귀는 사이가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하지만 박보영이 직접 나서 입장을 밝히며 열애설은 빠르게 진화됐다.
김희원 소속사 측 역시 해당 열애설에 대해 “황당하다.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다. 또한 “김희원과 박보영은 친한 선후배일 뿐, 말도 안 되는 억측”이라며 해명했다.
누리꾼들은 “박보영 해명글 마저 사랑스럽다”, “글에서 음성지원 무엇...? 너무 귀여워”, “그냥 친한 선후배 사이에 같이 밥 먹고 차 마실 수 있지 그걸로 열애설이라니 어이가 없군”, “거 장난이 너무 심한 거 아니오”, “연예인들 좀 편하게 냅둬라”, “희원이 형 최대 피해자 아니냐구... 엄한 사람 도둑놈에 나쁜 놈 만들어버림”, "서로 얼마나 놀랐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보영과 김희원은 2014년 영화 '피끓는 청춘'과 2015년 영화 '돌연변이' 등에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박보영은 지난해 11월 팔 흉터 제거 수술을 받은 뒤 휴식을 취하는 중이다. 김희원은 올해 영화 '담보', '입술은 안돼요' 등 개봉을 앞두고 있다.
<다음은 박보영 팬카페 글 전문>
열애설이라니.. 저 다 컸네요 이제 열애설도 나고
아닙니다.
희원선배님이랑은 피끓는청춘, 돌연변이를 하면서 친해졌고 지금은 나이를 떠나 좋은 친구 좋은 선후배 사이에요.
둘이 밥도 자주 먹어요!! 그건 사실이에요!! 차도 마신다구요!!! 영덕에 대게 먹으러 갔을 때도 돌연변이 감독님이랑 셋이 갔는데.. 아.. 우리 감독님.. ㅠ.ㅠ
제가 소속사가 없어서 반박기사는 어렵겠지만 이렇게라도 말씀을 드려야겠네요. 그 영덕에 있는 카페 cctv캡쳐는 사진을 내려달라고 정중히 부탁할 계획이에요. 동의되지 않은 부분이니까요~
아무튼 여러분 새해부터 허ȣ
정말 사실관계 확인도 하지않으시고 일단 쓰시는...... 그런 부분은.. 참. 밉네요 미워 그리고 목격담까지는 그럴 수 있지만 시나리오를 쓰시는 분. 인터넷에서 잘 지켜보고 있다가 도 넘으시면 고소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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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타투데이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