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아침마당’에서 방승호 교장이 7집까지 낸 가수라고 밝혔다.
6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는 시청자 참여 프로젝트 ‘나도 명불허전이다’ 코너가 전파를 탔다.
방승호 교장은 노래하는 교장으로 알려졌다. 방승호 교장은 “처음에 교감으로 발령받았는데 같은 교복을 입은 아이들도 없고, 가방 든 아이들이 없더라”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과 상담을 했는데 노래를 좋아한다고 하더라. 그래서 학교에 노래방을 설치했다. 아이들이 좋아하더라. 그 아이들과 꿈 이야기하다가 내 꿈은 뭐지 싶었다. 성격이 내성적인데 노래할 때만 팔팔했다. 나도 가수가 되어야겠다고 아이들에게 거짓말을 했다. 어느 날 음반이 주워졌다. 그렇게 가수가 됐다”고 설명했다.
7집까지 나왔다는 방승호 교장. 또한 그는 자신의 학교에 대해 “내가 나를 내려놓으니까 아이들대로 보인다. 내가 보고 싶은 대로 보지 않으니까 아이들대로 보인다. 노래하고
방승호 교장은 “6집까지는 김광석 풍의 노래를 불렀는데 사람들이 안듣더라. 지금은 트로트로 전향했다”며 ‘배워서 남 주나’를 열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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