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인간극장’ 정덕영 씨가 찌아찌아족 아이들과 약속을 지키기 위해 돌아왔다고 밝혔다.
6일 방송된 KBS1 ‘인간극장’의 ‘신년특집 - 그대, 행복을 주는 사람’에서는 문자가 없는 인도네시아 찌아찌아족에게 10년째 한글을 가르치고 있는 정덕영 씨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10년 전, 문자가 없는 찌아찌아족에게 한글 교육 과정이 시작됐다. 하지만 행정과 재정적인 문제로 1년 만에 철수했다. 아이들이 울면서 붙잡았고, 정덕영 씨는 모두가 사라진 자리를 홀로 지켰다. 그는 지
정덕영 씨는 “아이들하고 수많은 약속을 했던 것을 손바닥 뒤집듯이 없었던 일로 할 수 있나”라며 “이렇게 나가면 다시는 이곳에 한글 교육을 할 수 없을 것 같다는 막연한 생각도 있었다. 어떻게 보면 저 혼자 책임을 지려고 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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