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서지경 객원기자 ]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의 강남이 장모와 함께 수술을 받았다.
1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에서는 강남이 장모와 함께 치질 수술을 받았다.
이날 강남은 치질 수술을 앞두고 진료를 받았다. 이상화는 함께 고통스러워하며 소리를 질렀다. 이상화가 아팠냐고 묻자, 강남은 “많이 아팠다”며 괴로운 듯 얼굴을 찡그렸다. 의사는 치핵 환자와 암 환자의 증상이 비슷해 암 진단을 놓칠 수 있기 때문에 수술을 추천했다.
강남은 “자기한테 말은 안 했지만, 피 자주 난다”고 고백했다. 강남은 “피가 가끔 굳는다”며 “자기가 볼까 봐 손으로 가끔 (치운다)”이라고 했다. 이상화는 “커지기 전에 잡자”며 수술을 권유했다. 이상화의 설득에 강남은 결국 수술을 받기로 결정했다.
강남은 수술 전 항문 직장 기능 검사를 받았다. 강남은 연이은 검사에 힘들어했다. 검사가 끝난 후 강남은 이상화에게 안겼다. 그러면서 강남은 이상화에게 귀엽게 투덜거렸다. 이상화는 강남을 토닥이며 닭살 부부의 면모를 보였다.
이상화는 수술을 앞두고 긴장한 강남의 마음을 풀어줬다. 이상화는 강남의 손 마사지를 해주며 “새끼손가락 짧아서 귀엽다”고도 했다. 이상화는 응원의 말도 잊지 않았다. 이상화의 엄마이자, 강남의 장모가 강남의 수술실을 찾았다. 강남의 장모는 “자네 겁내고 있다고 해서 일부러 왔다”며 “약속도 취소하고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모는 환자복으로 갈아입었다. 사위와 함께 수술을 받기 위해서였다. 장모는 “자네 힘들어할까봐 나도 수술을 받으러 왔다”고 했다. 이날 장모와 사위는 같이 수술을 받았다. 두 사람은 서로를 격려하며 수술방으로 들어갔다. 무사히 수술을 마친 두 사람에 이상화는 미소를 지었다.
이날 정한울은 이윤지를 위해 아이들을 돌봤다. 정라니의 친구 5명도 같이 돌봤다. 정한울은 이윤지에게 “엄마들끼리 편하게 있어”라며 아이들을 능숙하게 돌보기 시작했다. 정한울은 거실에서 아이들과 그림을 그렸다.
그러면서 정라니에게 친구들과 다투지 않고 노는 법을 가르쳤다. 정한울은 정라니의 눈높이에 맞게 아이들과 사이좋게 지내고, 장난감을 나눠 놀아야 한다고 알려줬다.
곧 정라니는 드레스를 두고 친구와 다퉜다. 서로 같은 드레스를 입고 싶었기 때문이다. 정한울은 정라니를 진정시킨 후 눈높이에 맞춰 설명했다. 그러자 정라니는 친구와의 다툼을 멈췄다. 이어 정한울은 남자 아이들을 상대로 벌레를 그렸다. 아이들이 벌레를 좋아한다는 걸 미리 알았기 때문이었다. 정한울은 쿠킹포일을
아이들이 피자를 먹는 동안 정한울은 벌레 그리기를 계속 시도했다. 결국 정한울은 성공했다. 아이들은 박수를 쳤고, 정라니는 “우리 아빠 마술사”라며 기뻐했다. 정라니는 “아빠 잘했어”라며 피로를 녹이는 듯한 애교를 부렸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