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기생충’이 아카데미 시상식 6개 부문 후보에 오른 가운데, 배우 송강호가 환호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영화 ‘기생충’ 북미 배급사 네온(Neon)은 14일 공식 SNS를 통해 “세계적 슈퍼스타라는 증거 : 당신의 영화가 최우수 작품상에 노미네이트 됐을 때 커피를 쏟지 않는다. 송강호, 리스펙트”라는 글과 함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최종 후보를 발표를 유심히 지켜보고 있는 송강호의 모습이 담겨 있다. 송강호는 편안한 옷차림에 커피잔을 들고 있다. 송강호는 ‘기생충’의 이름이 불리자 손을 번쩍 들고 환호했다. 환한 미소를 지은 그는 금세 화면에 집중, 커피잔을 놓치지 않은 여유로운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13일 오후 10시께 진행된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최종 후보 발표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극영화상, 편집상, 미술상까지 6개 부문에 최종 후보로 지명됐다. 한국 영화로서는 최초
‘기생충’은 전원 백수 기택(송강호)네 가족이 박사장(이선균)네 대저택에 하나씩 위장 취업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지난해 제72회 칸국제영화제에서 한국 영화 최초로 황금 종려상을 받았으며, 국내에서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미국 현지에서 다음달 9일 LA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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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네온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