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명수가 동갑내기 배우 이병헌을 반갑게 맞았다.
22일 방송된 KBS 라디오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영화 ‘남산의 부장들’(감독 우민호)의 주연 배우 이병헌, 곽도원, 이희준이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DJ 박명수는 게스트가 등장하기 전 "저 혼자 친구라고 생각하면 어떡하냐. 10년지기 절친이라고 저 혼자 외치고 있는 분"이라고 이병헌을 소개했다. 박명수는 앞서 여러 차례 "이병헌과 친구다"라고 자랑한 바 있다.
박명수는 "친구가 저를 보려고 왔다. 내 친구 병헌이가 기어이 찾아왔다. 반갑다 친구야"라는 콩트로 이병헌을 맞이했다. 이에 이병헌은 "네. 저희 15년 만인가요"라고 존댓말로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병헌은 "저보고 자꾸 친구라고 하는데 라디오 DJ는 제가 선배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명수는 “어쩌라고 친군데”라고 대답해 웃음을 더했다. 이병헌은 "이런 게 하극상이냐“라며 ”예전에 '
한편, 영화 ‘남산의 부장들’은 1979년, 제2의 권력자라 불리던 중앙정보부장(이병헌 분)이 대한민국 대통령 암살사건을 벌이기 전 40일 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이날 개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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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보이는라디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