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서유리가 남편 최병길 PD와 러브스토리부터 2세 계획까지 모두 공개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이동진, 성규, 김현철, 서유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서유리는 결혼에 대해 묻는 MC들의 질문에 "남편이 치명적으로 나와 같다"면서 "남편이 MBC 재직 당시 소문난 '돌아이'였다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유리는 처음 최병길 PD를 비롯해 방송계 사람들과는 만남을 가질 생각이 없었다고. 서유리는 "원래 비혼주의 성향이 있었다. 결혼을 안할건데 헤어지면 업계가 좁으니 불편할 것 같아서 안만나려고 했다"면서 "남편과 만남을 피했는데 계속 연락이 와서 '저는 결혼할 사람 만날 거다'고 거절했다"고 첫만남 당시를 회상했다.
서유리의 철벽에도 최병길 PD의 구애는 계속됐고 결국 만나게 됐다고. 서유리는 "드라마 감독님이니까 혹시 나도 드라마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이어 "결혼 후 진지하게 연기하고 싶다고 하니 단칼에 거절하더라. 너무 칼 같이 거절하니까 속상하더라"며 부부싸움으로까지 이어졌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서유리는 또 최근 한 인터뷰에서 3~4년 후 아이를 가지고 싶다고 말했다가 '지금도 노산'이라는 악플에 상처를 받았다면서 "난소 나이가 25살이더라"라고 TMI를 공개했다. 이어 "2세를 위해 병원을
한편, 서유리는 지난해 8월 최병길 PD와 혼인신고를 하고 부부가 됐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MBC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