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밴디트 한복인터뷰 사진=MK스포츠 김영구 기자 |
밴디트는 지난해 4월 10일 데뷔곡 ‘Hocus Pocus’로 혜성처럼 등장했다. 걸크러시와 파워풀한 무대가 인상깊은 그룹이었다. 멤버 이연, 송희, 정우, 시명, 승은은 5인 5색의 매력을 발휘하며, 지난해 데뷔곡에 이어 ‘드라마틱’ ‘Dumb’ 등의 음원을 발매해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특히 무대 위 카리스마와 시크한 매력으로 팬클럽 반딧불의 마음을 사로잡은 걸그룹 밴디트(BVNDIT). 이들은 무대 위에서와 달리 발랄하고 에너지 넘치는 모습으로 팬들에게 새해인 사를 전하고자 MBN스타와의 한복인터뷰에 응했다. 지난해 데뷔한 만큼 2019년은 밴디트에게 큰 의미가 있어 보였다.
“시작이 반이라는 것처럼 지난해 출발선을 밟았다. 이제 승승장구할 일만 남은 것 같다. 이제 반은 했다고 생각한다.” (승은)
↑ 밴디트 승은 이연 사진=MK스포츠 김영구 기자 |
“현아, 선미 선배님을 닮고 싶다. 어떤 무대든 잘 소화하시는 모습이 멋있다.” (승은) / 마침표
“태연 선배님이 소녀시대의 메인 보컬로서, 솔로로서, 아티스트로서 활약하시고 성공하셨다. 그 점을 본받고 싶다.” (정우)
“이성경 선배님이다. 여러 분야에 겁먹지 않고 도전하시는 모습이 멋있다.” (이연)
“아이유 선배님이 모든 분야에서 완벽하고 칭찬이 많으시다. 저도 모든 분야에서 잘하고 싶다. 또 연기와 작사·작곡도 도전해 보고 싶다.” (송희)
“애프터스쿨 나나 선배님이 그룹에서 장신이지 않냐. 또 시원함까지 맡으셨다. 게다가 화보도 많이 찍으시고, 연기도 하신다. 저도 시원시원하게 성장하고 싶어 나나 선배님을 롤모델로 삼았다.” (시명)
자신들의 목표도 뚜렷하게 세우고 미래를 그리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또한 이들은 자신들의 강점이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했다.
“저희가 음악 방송이나 합동 무대를 할 때마다 느끼는 게 있다. 친밀함이 남다른 것 같다. 화목하다. 서로를 아끼는 마음이 큰 것 같다.” (이연)
↑ 밴디트 시명 정우 사진=MK스포츠 김영구 기자 |
“또 여자판 ‘신서유기’가 만들어진다면 목숨을 걸고서라도 찍고 싶다.” (밴디트)
다른 예능들에도 출연하고 싶지만, 멤버 모두가 재밌게 봤던 tvN 예능프로그램 ‘신서유기’가 여자판으로 나온다면 꼭 출연하고 싶음을 강하게 어필했다. 이 과정에서 서로 역할도 나누며 즐거운 모습을 보였다.
↑ 밴디트 송희 사진=MK스포츠 김영구 기자 |
“귀성길에 풀로 우리 노래를 플레이 리스트로 했으면 한다. 수록곡부터 쭉. 또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을 정주행하시면면 좋겠다.” (정우)
“저도 영화를 보려고 한다. 영화 중에 ‘시동’이 재밌다고 한다. 그래서 추천하고 싶다.” (송희)
“영화 ‘트와일라잇’을 추천한다. 정말 대박이다. 너무 재밌다. 중학교 때 봐서 기억이 잘 안나는데 다섯 편 모두 봤다. 긴 연휴를 그걸로 채우시면 단단하게 채워질 것 같다. 남녀주인공의 비주얼도 폭발해서 정말 좋다.” (승은)
“매번 명절마다 영화 ‘미녀는 괴로워’를 봤다. TV에서 명절 때마다 틀어준다. 모두들 공감하실 거다. 그리고 노래는 ‘군밤타령’을 추천한다. 가족들과 윷놀이하면서 들으면 BGM으로 좋을 것 같다.” (이연)
“저는 드라마 ‘뷰티 인사이드’를 재밌게 봤다. 참 아름다운 내용이다. 어떤 얼굴로도 당신을 사랑하겠다는 내용인데 너무 재밌다. 그리고 서현진 배우님의 작품을 다 봤다. 그만큼 서현진 배우님의 연기를 너무 좋아한다. 또 이 드라마에 사이다같은 장면이 많이 나온다. 엄청 재밌게 봐서 추천하고 싶다.” (시명)
2020년 굳건한 다짐과 결속력을 다진 밴디트는 설 연휴를 맞이한 팬들에게 새해 인사를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작년에 반딧불 덕분에 행복했다. 올해도 자주 만나고 같이 행복한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 (승은)
“반딧불과 올해도 함께 하고 싶다. 모두들 새해 복 많이 받고, 행복하길 바란다.” (정우)
“2020년엔
“2020년에는 반딧불과 밴디트가 좋은 추억을 더 만들면 좋겠다. 설날에 맛있는 것 많이 드시고 연휴 잘 보내길 바란다.” (송희)
“2020년엔 좋은 모습으로 찾아 뵐테니까 조금만 기다려달라.” (시명)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