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유비가 설날 인사를 전했다. 사진=MK스포츠 김영구 기자 |
하유비는 지난해 TV조선 ‘미스트롯’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이후 그는 ‘미스트롯’ 콘서트로 바쁜 나날을 보냈고, 신곡 ‘항상 내편’을 발매했다. 그는 가수로서 행복한 나날을 보냈지만 바쁜 탓에 가정에는 많은 신경을 못 썼다.
“이전에도 일은 항상 했기에 아이들이 바쁜 저의 생활에 익숙해져 있다. 더 이상 엄마를 찾지 않는다.(웃음) 가끔 아이가 ‘엄마, 사람들이 엄마가 하유비라는 거 알아’라고 물어보긴 한다. 콘서트를 진행 중인데 아이는 계속 ‘미스트롯’ 경연을 하는 줄 아는 거다. 그래서 매일 몇 등 했냐고 물어본다.(웃음) 일 하는데 가족들이 응원을 해줘서 너무 고맙다.”
지난해에 경연으로 쉴 틈 없는 나날들을 보냈던 하유비, 지금은 ‘미스터트롯’을 보면서 그때의 기억을 떠올린다고 털어놨다.
↑ 하유비가 설날 인사를 전했다. 사진=MK스포츠 김영구 기자 |
“그때 떨림과 부담감을 알고 있으니까, 그때가 좋긴 하지만 힘들다는 걸 알기에 공감이 된다. 최근에 콘서트 끝나고 ‘미스트롯’ 멤버들과 다 같이 회식하는데 ‘미스트롯’ 재방송을 틀어주더라. 그때 얼굴을 보니 핼쑥하더라. 고생을 해 체중 5kg씩 빠졌었다. 많이 힘들었지 싶더라.”
그는 경연 당시를 떠올리며 힘들었다고 말하면서도 ‘미스트롯’ 출연할 때로 돌아갈 기회가 주어진다면 다시 한 번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만약 ‘미스트롯’ 할 때로 돌아갈 수 있다면) 돌아가고 싶다. 아쉬운 무대가 있다, 지금 무대 경험이 있으니까 이상 태로 가면 다시 가면 어떨까하는 아쉬움이 있다. 지금 돌아가면 잘할 것 같다.(웃음)”
1년 동안 열심히 달려온 그는 이제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있다. 그가 트롯 뮤지컬 ‘트롯 연가’에 출연하게 된 것이다. 이에 하유비는 부담감을 토로하면서도 완벽한 무대를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부담이 많이 된다. 연습할 시간이 얼마 없다. 오는 3월부터 시작인데 연습을 이제 시작해야한다. 콘서트와 병행해야 하는데 처음해보는 도전이니까 시간이 많이 필요할 것 같다. 시간이 쪼개서 뮤지컬 연습에 매진하도록 하겠다.”
↑ 하유비가 설날 인사를 전했다. 사진=MK스포츠 김영구 기자 |
이처럼 하유비는 경연부터 뮤지컬까지 도전을 거듭하며 자신의 활동 역영을 넓혀가고 있다. 연초부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그의 올해 목표와 다짐은 어떠할까.
“2019년도에 너무나 많은 변화가 있었다. 제 2의 삶이 시작돼 뜻 깊다. 2020년에도 쭉 더 열심히 활동해서 ‘평생 내 편’도 잘 되고, 콘서트도 잘 마무리하고, 뮤지컬도 열심히 준비해서 새롭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작년보다 알아봐주시고 좋아해주셨으면 한다.”
아울러 하유비는 설날을 맞아 팬들에게 새해 인사를 건네며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
“경자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계획하시는 일 잘 되시고 대박 나시고, 가족들끼
MBN스타 대중문화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