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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 이수근, 신동이 뮤비 100만 조횟수 달성 실패 공약을 위해 입수를 단행했다.
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는 뮤비 공약을 위해 입수를 시도하는 김희철, 이수근, 신동의 모습을 그렸다.
김희철은 이수근, 신동과 함께 공약을 지키러 왔다. 이수근은 "제일 잘못한 사람이 제일 오래 들어가야 돼"라고 말했다. 신동은 자신은 여기 왜 와야 하냐고 항변했다. 이에 김희철은 "네가 좀 더 액티비하게 만들었으면"이라고 책임을 넘겼다. 이수근은 "내가 다시 봤는데 신 감독 잘못이 80%야"라고 첨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동은 "ITZY도 와야 하는 거 아니야?"라고 화제를 전환했다. 이에 이수근은 "진영이 형도 와야지 이 정도면"이라고 맞장구를 쳤다. 김희철은 "입수하시기 전에 JYP 해야지"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신동은 "제가 보기엔 기획자가 잘못했죠"라며 "이걸 기획한 사람 누군데?"라고 물었다. 김희철은 "이수만 선생님"이라고 답하며 책임을 회피했다. 신동은 "형이 하겠다고 한 거잖아"라고 정정했다. 이수근은 "편곡한 형이 잘못했지"라며 "미우새 어머님들도 너무 잘못했어"라고 책임을 떠넘겨 웃음을 자아냈다. 김희철 어머니는 서장훈의 질문에 "이수만 선생님이 잘못했죠"라고 아들 편을 들어 웃음을 더했다.
김희철, 이수근, 신동은 오골계 백숙을 먹으며 입수 준비에 대비했다. 이수근은 "내가 양평 출신이잖아. 여기 되게 추워"라고 겁을 줬다. 이어 "살얼음은 죽음에서 왔다갔다 하는 온도야"라고 덧붙였다.
신동은 물 공포증, 다이어트를 이유로 입수 회피를 시도했다. 하지만 이수근의 철벽 방어에 궁지에 몰렸다. 결국 신동은 입수를 대비해 잠수 수트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수근은 입수 아이템으로 금목걸이를 차고 왔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김영철 누나 김애숙이 등장해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100만이 안 넘을시 같이 입수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등장했다고 밝혔다. 신동은 "이 모임이 무슨 모임인지 모르겠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이수근은 자진해서 입수 첫 번째 주자로 나섰다. 그는 호기롭게 나섰다. 하지만 이내 "아직 안 돼. 내 다리"라고 소리쳐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김애숙이 자진해서 입수했다.
신동에 이어 김희철도 입수를 시도했다. 그는 "미우새 시청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말하며 입수에 성공했다. 이수근은 "미우새 어머님들 건강하시고 대한민국 모든 어머님 파이팅하세요"라며 시원하게 입수했다.
한편 박수홍은 동치미에 출연 중인 절친 여동생들과 자녀들을 집으로 초대했다. 김가연은 박수홍을 위해 김장 김치, 동치미를 가져왔다. 그는 "결혼만 해봐. 와이프가 할 수 있게 비법 전수해줄게"라고 말했다. 이에 박수홍은 깊은 만족감을 표현했다.
김지선은 "오빠 결혼 할 거죠?"라고 물었다. 박수홍은 "이제는 나 있는 그대로를 사랑해 주는 사람 만나고 싶어"라고 조심스레 밝혔다. 이어 "이런 단어 선택 들도 굉장히 짠하구나"라고 덧붙여 짠함을 자아냈다. 김가연은 "여자는 내 남자가 어느 누구보다 강했으면 하는 심리가 있다"고 박수홍에게 위축되지 말라고 했다. 이를 들은 박수홍은 "아까는 측은지심이라면서"라며 "불쌍해 보이면서 어떻게 강하게 보여"라고 투덜대 웃음을 유발했다.
김지선은 "수홍 오빠는 여자들의 성향을 잘 파악 못하는 거 같아"라고 진단했다. 그는 "남녀가 만나더라도 서로의 시기가 적절하지 않으면 결혼은 성사되지 않아"라고 타이밍론을 설파했다. 이어 "아무 여자에게 친절한 모습 보이는 거 여자들이 싫어해"라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박수홍은 "내가 잘못해서 결혼 못하는 거 같아"라고 답했다. 이에 정주리는 짜증나는 반응을 보였다.
박수홍은 엄마들과 함께 식당에 갔다. 김가연은 아이들 식사를 위해 김을 싸오는 준비성을 보였다. 김지선은 밥을 먹지 않는 정주리 아들을 단박에 밥 먹이기는 육아 스킬을 선보였다. 이를 본 박수홍은 정주리 막내 아들 밥을 먹이며 조금씩 육아와 친숙해졌다. 그는 "나는 딸을 갖고 싶어"라며 딸바보를 예약했다. 박수홍은 아이들과 놀아주며 엄마들의 육아 고통을 덜어줬다.
한편 임원희는 정석용에게 팬들이 보내준 선물을 자랑했다. 그는 쌀을 들고 왔다. 이를 본 정석용은 "너 불우이웃이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임원희는 팬에게 선물 받은 크리스마스 트리를 꺼네며 같이 설치하자고 제안했다. 정석용은 "나 가고 너 혼자 해"라고 거절했다. 그는 완성된 트리를 보자 "난 이런 생각까지 해. 널 싫어하는 사람이 보낸 걸 수도"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임원희는 자신이 소유 중인 모자를 꺼내 써봤다. 본의 아니게 모자 패션쇼를 선보인 것이다. 임원희와 정석용은 완성된 트리를 점등하고 춤을 추며 철 지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즐겼다.
임원희는 정석용을 위해 두부 김치를 요리했다. 정석용은 "너 이번에 하는 드라마에서 부인 나와?"라고 엉뚱하게 물었다. 임원희는 "부부였다가 이혼한 사람으로 나와"라고 답했다. 이에 정석용은 "거기서도 이혼해?"라고 뼈를 때리며 웃음을 자아냈다.
요리를 완성한 임원희는 기분을 내기 위해 멜로디 초를 꺼냈다. 정석용은 별 흥미를 보이지
한편,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는 엄마가 화자가 되어 아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육아일기라는 장치를 통해 순간을 기록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 방송.[ⓒ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