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거리의 만찬’ 측이 새 시즌 MC 김용민 하차와 함께 프로그램에 재정비에 들어간다.
KBS ‘거리의 만찬’ 관계자는 6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김용민 하차하는 게 맞다. 프로그램을 재정비할 것”이라며 “12일 예정된 기자간담회는 취소됐다”고 밝혔다.
‘거리의 만찬’은 지난 시즌1에서 박미선 양희은 이지혜가 MC를 맡아 시사 현장을 직접 찾아 이야기를 듣고 소통하는 모습으로 호평받았다. 하지만 시즌2를 앞두고 진행자를 남성 MC인 배우 신현준과 시사평론가 겸 방송인 김용민으로 교체해 논란에 휩싸였다.
특히 김용민이 여러 차례 여성 혐오성 발언을 해 온 인물이라는 점에서 논란이 불거졌다. 지난 4일에는 KBS시청자권익센터 청원게시판에는 ‘거리의 만찬 MC 바꾸지 말아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오기도 했다.
결국 김용민은 6일 SNS를 통해 자진 하차 의사를 밝혔다. 그는 “존경하는 양희은 선생께서 '거리의 만찬'에서 하차하신 과정을 알게 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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