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다니엘 방송복귀 사진=MK스포츠 김영구 기자 |
11일 오후 SBS FiL 측은 “강다니엘이 최근 신규 프로그램 ‘안녕, 다니엘’에 출연을 확정 짓고, 현재 미국에서 촬영 중에 있다”고 밝혔다.
‘안녕, 다니엘’은 오는 3월 방송될 예정으로, 2020년을 대표할 라이프 트렌드 ‘스트리밍 라이프’(보다 경험을 중시하는 소비를 추구하는 신조어)를 반영한 여행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해당 방송을 통해 강다니엘은 미국의 감성과 예술의 도시 포틀랜드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교감하고 좋아하는 것에 마음껏 도전하며 진정한 자신 찾기에 나선다.
강다니엘은 지난해 12월 우울증, 공황장애로 불안증세를 호소하며 활동을 중단했다. 당시 디지털 싱글 ‘TOUCHIN’(터칭)’을 발표한 지 얼마 지나지 않는 시기였으나 강다니엘은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대한 고충을 토로하며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그는 팬카페를 통해 “매일매일 어떻게 제가 욕먹는지, 어떤 용어로, 어떤 혐오스러운 말들로 욕을 먹는지, 왜곡된 소문들로 내 인생에 대해서 어떤 평을 내리는지, 내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정말 저 너무 많이 참아왔어요 정말. 너무 힘이 들어요 이젠”라며 “이제 저때문에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어요”라고 심경을 밝혔다.
이에 팬들이 걱정하자 소속사는 악플러에 대한 강경한 대응 및 활동중단을 의사를 밝혔다. 몇 개월의 휴식을 취한 강다니엘은 자신의 SNS를 통해 간간히 소식을 전하며 팬들과 소통에 나섰다.
또한 지난 1월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얼어붙어있던 저의 겨울에도 끝이 있고, 그 끝에는 봄의 시작이 있나보다.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따뜻한 이야기들이 봄을 데려와서, 저도 다시 몸을 일으켜 세우고 다가오는 봄을 맞이하려고 한다”면서 “조금은 거칠었던 저의 이야기를 들어주시고, 응원해주시고, 기다려주시고, 또 함께 해주신 것도 정말 감사하다. 이제 일어나겠다. 여러분에게 받은 만큼, 그것보다 더 많이 드리겠다”며 활동재개를 알렸다.
팬들은 활동 중단 2
그는 ‘안녕 다니엘’을 통해 아티스트 아닌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그동안 갖고 있던 마음의 짐을 내려놓고 솔직한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진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