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사이먼 도미닉(이하 쌈디, 36))이 7년째 이어진 팬의 청혼을 장난스레 거절한 후 결혼 계획을 밝혔다.
쌈디는 지난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뭐래. 여전히 쪼맨한 게"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이 정도면 쌈디도 결혼 한번 생각 해줘야함 팬이 7년 만에 다시 청혼함" 이라는 글과 함께 쌈디가 7년 전 트위터를 통해 팬과 나눈 대화 내용이 담겼다.
지난 2013년 한 팬은 "요새 띠동갑이 대세"라면서 " 나중에 후회한다. 계속 프러포즈 하겠다"고 고백했고 이에 쌈디는 "뭐래 쪼맨한게", "언제까지 가나보자"라고 대꾸했다. 이 팬은 2020년 또 다시 쌈디에게 댓글로 청혼했고 쌈디는 과거와 똑같은 답을 하며 유쾌하게 받아쳤다.
이에 쌈디는 직접 라이브 방송을 통해 "결혼하려면 준비해야지. 팩도 좀 하고 피부 관리도 해야한다. 결혼 준비하려면 피부가 좋아야하지 않나"라고 청혼 이슈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쌈디는 "사실 결혼생각이 없다. 할 것이 많다. 2020년은 2019년보다 바쁘게 살 것이다. 결혼하려면 한
한편, 쌈디는 2009년 래퍼 이센스와 힙합 듀오 슈프림팀으로 데뷔했다. 이후 솔로로 전향한 쌈디는 음악, 예능 활동 등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현재 84년생 동갑내기 래퍼 염따, 딥플로우, 팔로알토, 더콰이엇과 함께 '다모임'을 결성해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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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타투데이 DB, 쌈디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