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브리그’ 정동윤 PD가 SK 와이번스에 고마움을 표했다.
24일 오후 2시 서울시 양천구 목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는 지난 14일 종영한 SBS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 정동윤 PD와 이신화 작가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정동윤 PD는 “작품을 위해 야구장 헌팅을 해야 됐을 때, SK 와이번스에서 손을 내밀어주셨다. 최근 2~3년 야구계가 침체돼있는데 드라마가 잘 돼서 야구계가 예전의 영광을 되찾았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하셔서 ‘진짜 야구인이구나’라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드라마를 한다고 해서 SK의 홍보 효과가 엄청 커졌는지는 잘 모르겠다. 극중 드림즈라는 팀이 문제가 많지 않나. 그래서 선뜻 손을 내밀어주시기 어려우셨을 텐데, 그런 이야기를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라고 덧붙였다.
또 이신화 작가는 좋아하는 구단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 자리에서 제가 어떤 팀을 좋아한다고 말씀드리는 것은 조심스럽다”면서 “
한편 ‘스토브리그’는 팬들의 눈물마저 마른 꼴찌팀에 새로 부임한 단장이 남다른 시즌을 준비하는 뜨거운 겨울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최고 시청률 19.1%(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는 등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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