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콘택트 박기량 사진=채널A |
24일 채널A ‘아이콘택트’에는 박기량이 눈맞춤 신청자로 출연, 13년이나 되는 치어리더 인생을 돌아본다. 박기량은 “제가 하도 일을 오래 하다 보니 다들 30대 중반인 줄 아시는데, 저 이제 서른 살이다”라며 나이에 대해 오해를 많이 받는다고 밝혔다.
이 말에 3MC는 “그럼 반평생 치어리더네?”라며 놀랐고, 박기량은 고교 시절부터 치어리더의 세계에 입문했다고 밝혔다. 박기량은 “학교 끝나고 차가 끊기기 전까지 연습만 했는데, 그래도 그 때는 너무 일이 좋아서 하나도 안 힘들었다”고 말했다.
지금도 박기량의 하루는 여전히 혹독했다. 그는 “보통 경기 4시간 전에 출근해서, 팀원들이랑 안무를 맞춰 보고 경기장에는 경기 3시간 전에 도착한다”며 “거기서 또 연습을 하고, 1회부터 경기 끝날 때까지 계속 공연한다”고 밝혔다. 이렇게 오직 스포츠 경기에 맞춰 살아가는 박기량은 “하루 동안 뛰는 시간만 두 시간”이라고 덧붙였고, 땀방울이 송글송글 맺힌 얼굴이 그러한 일상을 입증했다.
이상민은 “가수가 두 시간 반 콘서트를 매일 하는 것과 같다”며 혀를 내둘렀고, 강호동은 “그냥 잘하는 게 아니라, 관중의 분위기를 고조시켜야 하니 정말 어려운 일”이라고 놀라워했다.
하지만 박기량은 “예전에는 치어리더에 대한 인식 자체가 안 좋고, 가볍게 보시는
이날 박기량의 눈맞춤 상대는 바로 자신이 이끄는 롯데 자이언츠 응원단의 치어리더 팀원들이다. 프라이드로 똘똘 뭉친 팀장 박기량과, 치어리더 팀원들의 살 떨리는 눈맞춤 현장은 24일 공개된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하나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