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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감독과 연인 김민희가 함께 호흡을 맞춘 '도망친 여자'가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첫 공개된다.
영화 '도망친 여자'(감독 홍상수)는 오는 20일부터 3월 1일(이하 현지시간)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제70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베를린 국제영화제는 칸 국제영화제, 베니스 국제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영화제로 손꼽힌다.
홍상수 감독 영화가 베를린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된 것은 '밤과 낮',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밤의 해변에서 혼자'에 이은 네 번째다. 당시 김민희는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도망친 여자'는 결혼 후 한 번도 떨어져 지낸 적이 없었던 남편이 출장을 간 사이, 두 번의 약속된 만남, 한 번의 우연한 만남을 통해 과거 세 명의 친구들을 만나게 되는 감희(김민희 분)를 따라가는 이야기다.
오늘(25일) 오전 영화제 메인 상영관인 베를리날레 팔라스트에서 프레스 상영회로 첫 공개된 뒤,
한편, 홍상수 감독은 김민희와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부터 '클레어의 카메라', '그 후', '풀잎들', '강변호텔', 신작 '도망친 여자'까지 함께 작품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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