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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서지경 객원기자 ]
‘낭만닥터 김사부2’의 김홍파가 존엄사를 선택했다.
25일 방송된 SBS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에서는 여운영(김홍파)이 김사부(한석규)에게 자신의 생명을 유지시키는 장치들을 떼자고 했다.
이날 여운영은 정신을 차렸다. 여운영은 자신의 몸에 달린 의학 장치들을 보며 “많이도 달렸다. 이제 이것들 그만 떼자”고 했다. 김사부가 말리자, 여운영은 “섭리대로 살다가 섭리대로 가는 거다”며 “나의 살아있음을 존중했듯, 나의 죽음도 존중해달라”고 부탁했다. 남도일은 돌담병원 식구들에게 여운영이 존엄사를 원한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남도일은 “본인 의지가 확고하시면 우리는 따를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이날 차은재는 김사부를 찾아 본원으로 복귀하라는 연락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김사부가 “잘됐다”고 하자, 차은재는 “잘된 거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차은재는 “선생님은 제가 필요 없냐”며 “그래도 저 여기서 잘 해낸 거 같은데”라고 아쉬워했다. 김사부는 “내가 널 붙잡아주길 바라는 거라면 아니다. 그러지 않을 거다”고 했다. 김사부는 “네 의사 인생이 걸린 결정에 내 의견이 개입되면 안 된다”고 했다.
김사부는 “네가 여기 남게 된다면 훨씬 더 고생스럽고 희생해야 할 수도 있다”고 현실적으로 조언했다. 김사부는 “본원으로 돌아간다면 여기보다 훨씬 좋은 조건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