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서지경 객원기자 ]
‘불타는 청춘’의 김정균이 저녁 식사의 영웅으로 등장했다.
2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청춘들이 점심에 이어 저녁도 감자만 먹을 위기에 처했으나, 김정균의 준비성으로 다채로운 저녁을 즐겼다.
이날 청춘들은 클래식 콘셉트에 맞춰 저녁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한정수는 불을 붙을 장작을 패기 시작했다. 한 번의 도끼질로 장작을 두 동강 낸 한정수는 장작뿐만 아니라 버팀목까지 쪼갰다. 놀랄 만한 힘이었다. 한정수는 “이게 힘으로 하는 게 아니다. 요령이 있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구본승은 “형이 힘이 좋아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성국은 “자꾸 요령이라고 하는데, 힘이다”고 말했다.
한정수는 바닥의 빙판들을 깼다. 청춘들이 미끄러져 넘어질 것을 우려한 것이다. 빙판에서도 힘을 발휘한 한정수를 보고, 최성국은 “왜 엄한데 힘을 쓰냐”고 했다. 강경헌은 “흙을 뿌리는 게 나을 거 같다. (빙판이 넓게 퍼져 있어) 다 깨지는 못할 거 같다”고 했다. 이에 한정수는 빙판 위에 벽돌들을 올렸다. 한정수 덕분에 청춘들의 안전이 보장되는 순간이었다.
방 안에 있는 청춘들은 감자옹심이용 감자를 손질하기 시작했다. 최민용은 감자 손질에 질린 듯 “이거하고 감자를 3년 동안 안 먹을 거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선영은 밀가루를 찾아 감자옹심이를 만들었다. 청춘들은 한정수가 만든 수제비 반죽을 한 데 모여 뜯기 시작했다.
최민용과 강경헌은 김치를 찢으며 반찬을 준비했다. 막걸리가 먹고 싶다는 청춘들의 말을 들은 김정균은 “막걸리와 와인을 가져왔다”고 했다. 이를 들은 청춘들은 환호하며 기뻐했다. 원래 있던 식재료로 만든 감자옹심이와 김정균이 준비한 고기로 청춘들은 행복한 저녁을 즐겼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