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희 홍상수 기자회견 동반 참석 사진=ⓒAFPBBNews=News1 |
홍상수 감독의 신작 '도망친 여자'는 25일(한국 시각)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돼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됐다.
'도망친 여자'의 여주인공인 김민희는 홍상수 감독의 작업 방식에 대해 “우선 감독님이 주신 대본을 잘 외워서, 대본대로 잘 전달하면 의미 있는 연기를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만약 연기가 의도에서 벗어났을 때는 감독님이 잡아 주신다"라며 덧붙였다.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은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통해 연인으로 발전해 2017년 3월 공식석상에 함께 등장하며 “우리는 사랑하는 사이다”라고 열애설을 인정했다. 이후 국내 언론이 자리하는 공식석상은 피한 채 해외 언론과 마주하거나 작품 활동을 함께 이어나가고 있다.
'도망친 여자'는 결혼 후 한 번도 떨어져 지낸 적이 없었던 남편이 출장을 간 사이, 두 번의 약속된 만남, 한 번의 우연한
이번 작품은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클레어의 카메라’ ‘풀잎들’ ‘강변호텔’ ‘그 후’ ‘밤의 해변에서 혼자’ 등 홍상수 감독과 그의 연인 김민희가 함께한 7번째 작품이기도 하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