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선후배 개그맨 여윤정(44)과 홍가람(40)이 결혼 소식을 알린 가운데, 예비신랑 홍가람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6일 한 매체는 “여윤정과 홍가람이 오는 5월 2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KT컨벤션웨딩홀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4살 연상연하 커플인 두 사람은 지난해 10월 진행된 온달축제를 계기로 가까워졌고, 11월 초 본격적인 교제를 시작해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결혼식 사회는 코미디언 김완기가 맡고 축가는 가수 차수경, 전초아, V.O.S 박지헌이 부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윤정의 예비신랑 홍가람은 MBC 15기 공채 개그맨으로, '웃으면 복이 와요', '개그야', '웃고 또 웃고', '개그공화국', ‘코미디 빅리그’, '코미디에 빠지다', ‘코미디의 길’ 등에서 활약했다. 2013년엔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코미디부문 남자 우수상을 받았다.
서울예대 연극과를 졸업한 홍가람은 이후 배우로 변신, 연극 '쉬어 매드니스', '미스터 신', 뮤지컬 '키스 앤 메이크업', '풋루스 비트업'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다. 현재도 홍가람은 연극 ‘쉬어매드니스’의 조호진 역을 맡아 서울 대학로 콘텐츠박스 (구 르메이에르 씨어터)에서 오픈런으로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당초 여윤정과 홍가람의 결혼식은 3월로 예정돼 있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5월로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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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방송화면 캡처, 여윤정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