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 법칙’ 김병만이 400회 동안 그만두고 싶었던 적이 없다고 말했다.
28일 오후 3시 SBS 공식 유튜브 채널 SBS NOW에서는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400회 기념 기자간담회가 생중계됐다.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연출은 맡은 김진호 PD와 김병만이 참석했다.
김병만은 400회를 맞은 소감에 대해 “상상도 못했다"면서 "처음 '정글의 법칙'을 시작했을 때 '한 시즌으로 좋은 경험을 하는구나' 했는데, 시청자분들이 너무 좋아해주신 덕에 400회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400회까지 하며 그만두고 싶었던 적이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그런 적 없었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갑자기 이 프로그램이 없어지면 어떨까'라는 생각은 해본 적 있다. 스태프들과 그런 상황이 일어나면 '우리끼리라도 비슷한 프로그램을 만들자'라고 이야기를 했다. 길게 해 온 프로그램이기에
한편 지난 2011년 10월 21일 첫 방송을 시작한 ‘정글의 법칙’은 올해 햇수로 10년이 됐다. ‘런닝맨’에 이은 SBS 두 번째 장수 예능프로그램으로, 현재까지도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고 있다. 400회 특집 ‘정글의 법칙 헝거게임2’는 오는 29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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