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서지경 객원기자 ]
‘아무도 모른다’의 강신일이 건물에서 뛰어내렸다.
3일 방송된 SBS 드라마 ‘아무도 모른다’에서는 서상원(강신일)이 차영진(김서형)을 끌어들여 자신의 부활을 실험했다.
이날 서상원은 자신이 죽인 사람들에 대해 축복을 받은 거라고 했다. 서상원은 “마지막 순간에 모두 기뻐했다”며 “생의 고통에서 구원한 거다”고 했다. 그러면서 서상원은 “그들은 모두 젊고 아름다웠지만 불행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차영진 “그런데 내가 아니라 왜 수정이를 선택했냐”고 소리를 질렀다. 서상원은 “당신들 눈에 보이지 않는 걸 난 볼 수 있다. 참된 것과 꾸며진 것”이라고 답했다.
서상원은 차영진에게 “당신은 증인의 자격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서상원은 차영진이 자신의 얘기를 듣지 않고 있다는 것을 눈치 채고 건물 옥상에서 뛰어내리려고 했다. 차영진은 서상원을 급하게 막으며 “나도 고통에서 구해달라”고 했다.
그러자 서상원은 “미안하지만 당신에게도 부활의 은총은 줄 수 없다”며 “당신은 오늘 증인으로 이곳에 불려온 거다”고 했다. 서상원은 “내 부활의 기적을 목도하고 세상에 증언해라”라며 건물 옥상에서 뛰어내렸다.
차영진이 가까스로 서상원의 팔을 잡았으나, 서상원은 차영진의 팔을 뿌리치고 건물 아래로 떨어졌다. 차영진은 떨어진 서상원에 심폐소생술을 했지만, 효과는 없었다. 우연히 이곳을 지나던 이재홍은 차영진을 막아서며 “이미 죽었다”고 했다. 차영진은 최수정을 생각하며 통곡했다.
이재홍이 어떻게 된 거냐고 묻자 차영진은
한편 장기호는 고은호에게 ‘신 생명의 복음’을 건넸다. 장기호는 “나한테는 네가 구해준 내 생명만큼 중요한 거다”며 나중에 받으러 가겠다고 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