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르완다 출신 3인방이 전쟁기념관을 찾았다.
지난 5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MBC every1 예능프로그램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이하 '어서와')에서는 르완다 3인방이 전쟁기념관을 찾은 모습이 전파를 탔다.
전쟁기념관은 1950년 6월 25일 발발한 한국전쟁의 자료를 수집, 전시하는 곳으로 한민족의 아픈 역사를 볼 수 있는 곳이다. 지난 1994년, 부족간의 국가 통치권을 둘러싼 내전인 '르완다 학살'을 겪은 이들은 비슷한 면이 있는 한국전쟁을 알아보기 위해 전쟁기념관을 찾았다.
이날 3인방은 "3개월동안 100만 명 이상이 학살됐다"면서 가족들을 잃었다고 밝혔다. 파브리스는 아버지를, 브레제는 아버지, 할머니, 할아버지를 비롯해 많은 가족을 잃었다. 이들은 "너무
이어 "한국도 같은 일이 있었는데 한국 사람들은 극복해냈지 않나. 아름다우면서도 강한 나라다. 더욱 강해지고 있고, 발전하고 있다"면서 르완다 역시 해낼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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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에브리원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