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허정민이 토익 RC 파트에서 상승 점수 0점을 기록해 충격을 안겼다.
5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4’(이하 ‘해투4’)에서는 ‘아무튼, 한 달’의 두 번째 실험, ‘공부’ 편의 마지막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한달 동안 토익 공부에 매진한 출연진의 성적이 공개됐다.
앞서 피실험자인 유재석, 허정민, 홍진경, 조세호는 꾸준히 한 달을 매일 공부하는 ‘거북이 팀(유재석, 허정민)’으로, 3일 동안 벼락치기 공부를 하는 ‘토끼 팀(조세호, 홍진경)’으로 각각 나뉘어 ‘공부가 끈기일까. 효율일까’를 실험했다.
결과에 앞서 허정민은 3주차 공부를 이어가던 중, 찾아온 슬럼프로 제작진에게 포기하려는 뉘앙스의 문자를 보냈다. 허정민은 “더이상 영어가 머릿 속에 안 들어오더라. 과부하가 걸렸다. 더이상 진전이 없고, 문제를 풀어봤는데 다 틀리더라”며 자책,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대망의 결과 발표 날, 결국 허정민은 기존 RC 점수에서 단 1점도 오르지 않았다. 허정민은 “모르는 문제가 나오면 빨리 넘어가야 하는데 욕심이 나더라. 모르는 문제에 시간을 쏟는 바람에 뒤쪽의 문제를 풀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대신 허정민은 RC 파트가 아닌 LC파트에서 70점이나 상승, 그동안의 노력이 헛되지 않았음을 보여줬다.
허정민은 자신의 파트였던 RC 분야에서는 점수 변화가 없었지만, 이후 에필로그에서 공개된 LC 분야 점수가 70점이나 상승한 것을 보여주며 노력이 빗나가지 않았음을 입증했다. 그러나 점수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한 달 동안 꾸준히 달려온 거북이 팀에게 공부 습관이, 토끼 팀에게도 꾸준히 하고자 하는 의지가 생겼다는 것이다.
‘아무튼, 한 달’ 프로젝트는 다이어트부터 지속 가능한 습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작은 습관으로 피실
한편, KBS2 ‘해피투게더4’는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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