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슬기로운 의사생활’이 그동안 공개된 영상을 통해 포착된 의대 동기 5인방의 희로애락 스토리를 공개한다.
12일 첫 방송 되는 tvN 2020 목요스페셜 ‘슬기로운 의사생활’(연출 신원호, 극본 이우정, 기획 tvN, 제작 에그이즈커밍)은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끝내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지기 친구들의 케미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삶과 죽음이 공존하는 병원에서 인생 40년 차지만 여전히 성장통을 겪는 의대 동기 5인방의 결정적 희로애락의 순간들을 정리했다.
#희 “그동안 많이 힘드셨죠. 고생 많으셨어요”
‘슬기로운 의사생활’속 의대 동기 5인방은 각자 자신의 위치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는 평범한 의사들이다. 기본적인 사명감과 양심을 가진 보통의 의사인 이들이 가장 기쁘고 행복한 순간은 자신들과 함께 잘 버텨준 환자와 보호자들이 웃으면서 병원을 떠나는 순간일 것이다. 그 찰나의 행복을 통해 큰 힘을 얻고 조금 더 나은 의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로 “난 의사도 아니야 돌팔이야 돌팔이”
인생 40년 차, 전문의 10년 차임에도 한 사람의 생명과 관련된 일이기에 매순간 긴장하는 의대 동기 5인방. 우리가 하는 일만큼은 익숙해지면 안 된다고 다짐하고 또 다짐하며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는 그들이지만 뜻대로 되지 않은 순간엔 아파하고 좌절한다. 어쩔 수 없는 상황 속에서 자신을 자책하는 안타까운 모습은 보는 이들까지 뭉클하게 만든다.
#애 “저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의사가 환자에게 확실하게 할 수 있는 딱 한 마디 “저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탄생의 기쁨과 영원한 헤어짐이 공존하는 병원이라는 곳에서 몇 번을 경험해도 익숙해지지 않는 헤어짐은 이들에게 아픈 상처임과 동시에 또 한발 성장할 수 있는 힘을 준다. 슬퍼할 겨를 없이 마음을 다잡으려는 모습들이 진한 여운을 남긴다.
#락 “동기에요. 여차저차해서 친해졌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힘들고 긴 하루의 마지막,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되는 친구들이 곁에 있어 즐거운 의대 동기 5인방. 청춘을 함께
한편, tvN 2020 목요스페셜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12일 목요일 밤 9시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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