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시그널 시즌3'가 방송도 하기 전에 승무원 출신 출연자의 인성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이 출연자가 누구인지 관심이 모아졌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채널A 예능프로그램 '하트시그널 시즌3' 출연자 중 전직 승무원인 A씨의 대학 후배라고 주장하는 누리꾼이 올린 글이 올라와 파장을 불렀다.
작성자는 이 글에서 "A씨는 후배들에게 '제대로 인사를 안했다'는 이유로 막말과 고함을 치며 인격 모독을 했고, 이후 한 후배는 자퇴를 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A씨가) 기숙사에서 마음에 안 드는 후배를 불러 무릎을 꿇게 하고 삿대질을 하는가 하면, 흥분하면 어깨를 밀치거나 욕도 했다"면서 "다리를 다쳐 깁스를 한 후배에게 걸레질을 시키기도 했고, 머리카락이 있으면 고함을 쳤다"고도 주장했다.
작성자는 "가해자가 TV에서 웃고 과거의 행동을 잊은 채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걸 보면 자꾸 그때의 기억이 생각날 것 같아서 용기내어 올려본다"며 폭로글을 올린 이유를 밝혔다.
일반인의 설레는 연애를 담는 '하트시그널 시즌3'은 오는 25일 첫 방송을 앞두고 일반인 출연자들을 공개하며 일찍부터 화제가 모았다.
누리꾼들은 A씨가 대학에서 항공학과를 전공했고, 14학번이라는 것, 국내의 한 항공사에서 승무원으로 일했다는 A씨 글 중 단서를 토대로, 대형 항공사 승무원 출신 출연자를 의심하고 있다.
이 출연자는 논란이 일자 SNS 계정을 모두 삭제해 더욱 의심을 사고 있는 상
폭로글 내용이 사실인지, 당사자가 이 출연자인지에 대해 채널A 측은 아직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시즌1, 시즌2의 큰 인기에 힘입어 찾아온 '하트시그널 시즌3'는 오는 25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stpress2@mkinternet.com
사진| 채널A[ⓒ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