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 임영웅이 우승하며 진에 등극했다.
14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 특별 생방송에서는 '미스터 트롯' 최종 7인 중 우승자 진이 발표됐다.
실시간 국민 투표 773만표 중 유효투표는 542만표였다. 실시간 국민투표 1위 득표율은 25.32%(137만표)였다.
1위 진은 임영웅(3890점)이었다. 임영웅은 1위 호명 후 눈물을 흘렸다. 임영웅은 "시청자분들과 마스터께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 가족들에게도 감사하다. 그리고 결승전 생방송 당일이 아버지 기일이었다. 선물 주신거라고 생각하겠다. 아버지께도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눈물의 소감을 밝혔다.
2위 선은 영탁(3525.30점)이었다. 영탁은 "큰절을 한 번 올리겠다"고 시청자들에게 큰 절을 올렸다. 이어 "부모님께서 잘 키워주셨다. 감사하다. 음악을 하면서 이렇게 큰 상을 바치는 게 처음인것 같다. 앞으로도 잘 살아가겠다. 또 한 마음으로 응원해주신 마스터 이하 제작진께 감사드린다. 국민들이 많이 힘든 시기인데 저희들이 좋은 음악과 에너지 잘 전해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진과 선과의 점수차는 불과 28점 차이였다.
3위 미는 이찬원(3452.08점)이었다. 이찬원은 "영웅형과 탁이형과 함께 무대에 서고 최종 7명에 들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미라는 영광스러운 자리에 서서 더욱 감사하다. 대구 경북 모두 힘내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특별 생중계에서 발표된 4위는 김호중(3244.15점)이었다. 5위는 정동원(3215.25점)였다. 6위는 장민호(3107.40점)였다. 7위는 김희재(2761.64점)였다.
‘미스터트롯’은 12일 최종 우승자 진을 발표하지 못하고 방송을 끝냈다. 사상 초유의 사태로, 대형 방송사고라고도 볼 수 있다. 이유는 이날 실시간 문자투표 콜 수가 770만건으로 폭주해 집계에 상당한 시간일 걸리게 됐다는 것.
이에 '미스터트롯' 측은 지난 13일 "14일 저녁 '7시 뉴스'가 끝나고 특별 생방송을 편성해 ‘진’ 발표를 한다”고 밝혔다.
앞서 중간 투표 결과는 마스터 총점과 대국민 응원투표를 합친 1위에 이찬원(2707점)이 꼽혔다. 그 뒤를 이어 2위 임영웅(2690점), 3
한편 문자투표는 전체 4000점 중 1200점(30%)을 차지한다. 마스터 총점(50%) 2000점과 대국민 응원투표(20%) 800점을 합산해 최종 우승자가 선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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