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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럽지' 세 커플의 꿀 떨어지는 데이트가 공개됐다.
지난 1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부러우면 지는거다'(이하 '부럽지')에서는 지숙 이두희, 이원일 셰프 김유진 PD, 최송현 이재한 커플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지숙과 이두희는 금손 커플다운 독특한 데이트를 즐겼다. 지숙이 이두희의 회사 이전 기념으로 공기청정기를 선물하려고 하자 이두희는 직접 만들자고 제안했고 두 사람은 용산 전자상가에 쇼핑을 하려 나섰다. 필터와 모터 등 필요한 물품을 구입한 두 사람은 이두희의 회사 신사옥으로 향했다.
이두희는 필터에 팬을 장착하고 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작동할 수 있도록 설정했다. 이에 지숙은 너무 빠르고 손쉽게 완성된 공기청정기에 놀랐다. 지숙은 이두희에 말을 걸었으나 이두희는 지숙의 말을 듣지 못할 정도로 집중하고 있었고 지숙은 이내 "말 안걸겠다. 오빠 또 경주마 모드다"라며 배려해 눈길을 끌었다.
지숙은 목적을 위해 달리며 주변을 챙기지 못하는 이두희의 모습까지도 모두 이해해주며 넘치는 배려를 드러내기도 했다. 두 사람만의 특별한 공기청정기가 완성됐고 이두희는 지숙을 집에 데려다줬다. 지숙은 자신을 데려다 준 뒤 돌아가는 이두희에 전화를 걸어 "내가 너무 급하게 나오느라고 뽀뽀를 못했지 뭐야"라며 애교를 부려 다섯 MC들을 모두 부럽게 했다.
제주도로 즉흥 여행을 떠난 최송현 이재한 커플의 일상도 공개됐다. 이들은 제주 바다에서 다이빙을 하기도 하고 유채꽃밭을 거니는 등 데이트를 즐겼다. 최송현은 이재한에게 아나운서에서 배우로 전향한 뒤 힘들었다면서 "사람들이 날 평가할 것 같고 욕할 것 같았다. 일부 연출자들의 태도 때문에 내가 되게 하찮은 사람이 된 것 같은 그런 느낌도 받았다"고 털어놨다.
힘들었던 최송현에 힘을 준 것은 이재한의 믿음. 이재한은 최송현에 "송현아 너는 완벽해. 사람들이 가치를 아직 모를 뿐"이라고 용기를 줬다고. 이재한은 또다시 최송현을 다독이며 응원을 했다.
최송현은 또 이재한과 교재 한달 반만에 결혼을 결심하기도 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러면서 "다음주에 엄마 만나잖아"라고 운을 떼며 결혼 허락을 받기 위해 최송현의 모친을 만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원일 김유진 PD는 이천 도예마을에서 신혼 식기 쇼핑에 나섰다. 이원일과 김유진은 각각 4세트, 6세트를 주장하며 의견이 대립했으며 서로 너무 다른 취향 때문에 다시 한번 대립하기도 했다.
전혀 다른 취향에 잠시 대립하기도 했으나 이원일은 김유진에 어떤 음식을 해줄지 이야기하며 들뜬 모습을 보여 금새 달달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두 사람이 고른 것은 깔끔한 스타일의 도자기 식기세트. 이원일은 가게 주인의 조언을 얻어
한편, '부럽지'는 실제 연예인 커플들의 리얼한 러브 스토리와 일상을 담으며 연애와 사랑, 결혼에 대한 생각과 과정을 담은 예능 프로그램.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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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