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상아가 안전벨트 미착용 논란과 이후 대응에 대한 태도 논란에 결국 사과의 뜻을 밝혔다.
이상아는 18일 자신의 SNS 인스타그램에 "제가 공인으로 모범을 보여야 하는데 기본적인 교통법규를 지키지 않은 점에 대해 잘못을 인정하고 이 글을 올린다"며 사과글을 게재했다.
이상아는 "아파트 단지 내에서 잠깐 시운전 하는 거라서 안일하게 생각했던 저의 짧은 생각이 이런 큰 실수를 범했다"며 "앞으로 절대 이런 실수를 범하지 않을 것을 약속드리고 불편한 상황을 만들어드린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자신의 태도에 대해 반성했다.
앞서 이상아는 자신의 SNS 인스타그램에 “신났다. 여행 편하게 다닐 수 있겠다”라는 글과 함께 운전을 하고 있는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 이상아는 마스크를 착용한 채 운전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다. 하지만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아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특히 한 누리꾼이 안전벨트 미착용을 지적하며 “벨트 좀 메이소”라는 댓글을 남기자, 이상아는 “동네 한 바퀴”라며 오히려 당당한 태도를 보이며 논란을 키웠다.
이상아는 안전벨트 미착용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자 인스타그램 계정을 변경했다. 이어 문제의 영상을 삭제하고 차량을 소개하는 새로운 영상을 올렸다.
1972년생인 이상아는 1984년 광고 모델로 처음 데뷔한 뒤 KBS 드라마 ‘산사에 서다’를 통해 배우로 입문했다. ‘책받침 여신’으로 대표됐던 그는 1980·1990년대 하희라, 김혜수와 함께 ‘88년 트로이카 3인방’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이상아는 1997년 개그맨 김한석과 결혼했으나 1년 뒤 이혼했다. 이후 2000년 사업가 전 씨와 재혼했으나 19개월 만에 이혼했고, 2002년 말 기업가 윤 씨와 혼인신고를 했으나 13년 만에 이혼했다. 슬하에 딸 윤서진이 있다.
<다음은 이상아 인스타그램 사과글 전문>
제가 공
아파트 단지 내에서 잠깐 시운전 하는 거라서 안일하게 생각했던 저의 짧은 생각이 이런 큰 실수를 범했습니다.
앞으로 절대 이런 실수를 범하지 않을 것을 약속드리고 불편한 상황을 만들어드린점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이상아 올림.
shiny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