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문지윤이 인후염으로 병원을 찾았다 이틀 만에 급성 패혈증으로 사망해 충격을 주고 있다.
36세라는 너무 아까운 나이에 요절한 배우의 죽음에 연예계도 침통한 분위기다.
문지윤의 사망 원인이 ‘급성 패혈증’이라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이 병에 대한 관심 또한 뜨겁다.
패혈증은 세균이 혈액 속에 침투해 번식하면서 생산된 독소에 의해 중독 증세와 전신 감염증을 일으키는 병이다. 신체 조직, 기관에 상처가 생겼을 때 감염이 일어나 면역반응이 생명을 위협하는 수준으로 강하게 나타난다.
어패류를 날것으로 먹거나 피부 상처를 통해 감염되며 면역기능이 약한 사람에게 발생률이 높다. 급성 세균성 질환이라 병의 진행이 급속도로 빨라 사망률이 60% 정도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두환 전 대통령
2012년 말에는 ‘신바람 박사’로 유명한 황수관 박사도 급성 패혈증으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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