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 가수 비아이의 마약 의혹을 덮으려 한 혐의로 양현석 전 YG 대표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검찰이 반려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주 양 전 대표 등 2명에 대해 비아이 마약 수사를 무마하려 한 혐의(범인도피 교사 등)로 수원지검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그러나 경찰이 신청한 영장을 법원에 청구하지 않고 반려한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하더라도 법원이 기각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양 전 대표는 2016년 발생한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의 마약 의혹을 무마하기 위해 공급책이던 가수 출신
양 전 대표는 YG 사옥으로 공익 제보자를 불러 대화를 나눈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진술을 번복하라고 협박하지는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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