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 악화로 콜롬비아 촬영을 잠정 중단하고 귀국한 영화 ‘보고타’ 측이 사태가 종식된 이후 안전하게 다시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송중기 이희준 등 ‘보고타’ 주역들과 스태프들이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고 안전하게 귀국했다. 돌아온 이들은 자가격리에 들어갔고 아직 콜롬비아에 남아 있는 스태프는 한국행 티켓을 구하는 대로 차례로 들어올 계획이다.
‘보고타’ 측은 “촬영은 40% 정도 완료된 상태다. 현지에 있던 스태프가 아직 귀국을 마치지 않았다”며 “안전하게 전원 귀국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콜롬비아 정부는 자국민의 안전을 위해 외출 활동을 엄격히 제한하겠다고 발표하고 국제선 여객기의 입국을 차단한다는 방침을 전한 바
범죄 스릴러인 ‘보고타’는 일찍이 콜롬비아 보고타 지역에서 90% 이상의 촬영 올로케이션이 결정된 작품이다. 1990년대 콜롬비아 이민을 떠난 30대 한국인 청년이 보고타 소재 재래시장에 정착해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소수의견' 김성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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