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년차에도 다양한 도전과 성장에 대한 목마름을 고백한 김소은. 제공|강철필름 |
(인터뷰②에 이어)아역 출신이기도 한 김소은(32)은 오랜 배우 생활에도 연기를 향한 변함없는 애정과 채워지지 않는 갈증을 고백했다.
영화 ‘사랑하고 있습니까’로 오랜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김소은은 “작품을 선택할 때 가장 많이 신경쓰는 부분은 아무래도 변신, 성장 이런 것 같다”며 “영화 작업은 그 자체로 워낙 경험이 많지 않기 때문에 항상 하고 싶고 흥미롭게 여기는 장르다. 이번 작업 역시 즐겁게 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릴 때 연기를 시작했지만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내 길에 대해 흔들리거나 후회한 적은 없다. 다만 늘 고민하고 공부한다. 다양한 모습, 보다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욕심이 크기 때문”이라고 털어놨다.
“고백하건데 초심 하나는 정말 조금도 변하지 않았다고 생각해요. 죽을 때까지 연기를 하고 싶다는 생각도, 애정도요. 여전히 연기하면서 보람도 느끼고 잘할 수 있을 거라는 믿음도 있어요. 무엇보다 제 직업에 대한 자부심도 있고요.”
↑ 30대가 된 후 보다 성숙해진 가치관과 또렷해진 인생관을 들려준 김소은. 제공|강철필름 |
그러면서 “이제는 성숙한 여인의 모습도 보여드리고 싶고 개인적으로는 격정 멜로나 액션 같은 장르에도 도전하고 싶다. 안 해 본 걸 많이 해보고 싶다. 30대가 된 만큼 더 그런 욕구가 커진다”고 덧붙였다.
“연기에 대한 욕심이 더 커졌지만 반대로 전보다 내려놓고 여유로워진 부분도 분명히 있는 것 같아요. 되돌아보고 더 아끼고 소중히 해야 할 것들에 대
김소은, 성훈 주연의 ‘사랑하고 있습니까’는 25일 개봉, 극장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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