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아이드걸스 제아가 '텔레그램 n번방' 사건에 대해 분노를 드러냈다.
제아는 지난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No more'이라고 적힌 사진과 함께 "n번방 사건 관련 국민청원에 계속 동참하면서도, 당장 제가 할 수 있는 게 많지 않다는 생각에 마음이 아팠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제아는 "비슷한 일들이 여태 일어났고, 지금도 일어나고 있다는 생각을 하니 너무 화가 나고 소름이 끼치네요. 제 2, 제 3의 n번방이 생겨나지 않기 위해선 계속 관심을 갖고 지켜보는 것 밖에 없겠죠"라며 "무력감을 떨치고 우리 끝까지 할 수 있는 행동을 합시다. #N번방가입자_전원처벌 #N번방가해자_전원처벌 #n번방_강력처벌 #N번방_이용자_전원_신상공개 #n번방_포토라인_공개소환 #Nthroom"이라고 덧붙이며 강력한 처벌을 촉구했다.
한편 ‘n번방 사건’은 메신저 텔레그램에서 ‘박사방’이라 불리는 비밀방을 만들어 미성년자 등 여성들의 성 착취영상을 제작, 유포해 온 사회를 충격에 빠뜨린 사건.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 여성만 74명에 달하며 이 중 16명이 미성년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영상물을 구매하고 공유한 남성들이 무려 26만 명으로 추정돼 공분을 사고 있다.
경찰은 지난 16일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5) 등 16인을 체포하고 25일 조주빈을 서울 종로경찰서에서 검찰에 송치
앞서 걸스데이 혜리와 소진, 전효성, 빅스 라비, 하연수, 정려원, 손담비, 엑소 백현, 찬열, 빅스 레오, 조권, 돈스파이크, 황소윤 등 많은 스타가 n번방 운영자 및 가담자에 대한 청원 독려 및 강력 처벌을 촉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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