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조정석의 아내로 깜짝 출연한 기은세(37)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지난 26일 방송된 tvN 목요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에서는 기은세가 이익준(조정석 분)의 아내 혜정으로 깜짝 등장, 짧은 출연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날 혜정은 독일에서 귀국해 남편 익준의 병원을 찾았다. 1년 반 만에 만난 아내를 반긴 익준에게 혜정은 폭탄처럼 이혼을 요구했다. 익준은 혜정을 잡으려 했으나 혜정은 작정한듯 "내가 한 말 진지하게 꼭 들어줬으면 좋겠어"라고 통보하고 돌아섰다.
방송 후 기은세는 다음날인 27일까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을 올리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보여준 단아한 미모와 스타일, 냉정한 캐릭터 연기가 빛을 발한 것.
기은세는 2006년 MBC 드라마 '투명인간 최장수'로 데뷔한 뒤 드라마 '패션왕' ‘왜그래 풍상씨’, 영화 ‘여자 없는 세상’ 등에 출연하며 활동했다.
기은세는 2012년 '신사의 품격' 촬영을 마치고 12살 연상의 남편과 미국에서 웨딩마치를 울렸다. 기은세의 남편은 사업가로 알려져 있다. 이후 기은세는 SNS에 인테리어와 요리, 뷰티와 스타일링 등 감각적인 일상을 공개하며 큰 인기를 모아
기은세는 지난 10일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입담을 과시하는가 하면 4월 방송예정인 SBS F!L 예능프로그램 '홈데렐라'에 MC로 발탁되는 등 활발한 예능 활동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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