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송가인과 김동준이 티격태격 현실남매 케미로 웃음을 안겼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맛남의 광장’ 진도 편에서 송가인은 고향 진도의 특산물 봄동과 대파를 살리기 위해 백종원, 김동준, 양세형, 김희철과 머리를 맞댔다.
미식회 전날 송가인은 이상형에 대한 질문에 "남자다운 사람이 이상형"이라고 대답했다. 이에 김동준은 "남자다운 사람들, '만남의 광장'으로 전화주세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양념이 튄 송가인의 얼굴을 닦아주는 양세형을 지켜보던 김동준은 버스커버스커의 '처음엔 사랑이란 게'를 부르며 두 사람의 러브라인을 만들려고 했다. 김동준의 장난에 송가인은 “파로 좀 안 맞아가지고”라며 꾸짖었고, 당황한 김동준은 “왜 이렇게 날 때리려고 하냐”고 받아 웃음을 자아냈다.
미식회 당일 아침에도 두 사람은 가장 먼저 만나 티격태격했다. 이동 차량으로 향하던 송가인은 김동준을 물끄러미 보다가 “얼굴 왜 이렇게 작아? 비키세요. 아냐 앞에 가”라며 나란히 걷기를 거부했다. 김동준은 “제가 이렇게 갈게요”라며 송가인에게서 한 발 떨어졌다.
티격태격 하던 두 사람은 다정함도 보였다. 미식회 장소에서 김동준이 양세형이 대파를 이용해 만
신메뉴로 지역 특산물 판촉을 돕는 SBS 예능프로그램 '맛남의 광장'은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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