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이 극중 90% 이상의 요리를 직접 소화했다고 밝혔다.
27일 열린 채널A 새 금토드라마 ‘유별나! 문셰프’(극본 정유리 김경수 연출 최도훈 정헌수) 제작발표회에서 “100%라고 말할 순 없지만 거의 대부분의 요리를 직접 했다”며 “제가 요리를 좋아하고, 타 방송에서도 요리하는 프로를 많이 했지만 여기에서는 진짜 잘해야 하는 세계적인 셰프로 나오기 때문에 자문을 많이 받아 디테일을 보완했고 배우면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에릭은 ‘유별나! 문셰프’를 선택하게 된 이유에 대해 “우선 최도훈 감독이 연출하는 작품이라 하게 됐다. ‘신입사원’ ‘무적의 낙하산 요원’ 때 함께 한 감독이라서 신뢰가 갔다. 또 한 가지 이유는 예전부터 존경하는 안내상 선배님이 카리스마 있는 역할을 맡았다고 하셔서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이 작품을 하기 전에 따뜻한 모습을 전하고 싶었는데, 츤데레 캐릭터 성향이 있긴 하지만, 환경이나 주변 배우들을 통해서 따뜻한 분위기를 줄 수 있는 드라마여서 이런 드라마를 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미모를 준비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이번 드라마는 셰프 역할이라 과도하게 다이어트를 하진 않았다. 후덕하게 나오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비싼 카메라로 공들여서 찍어주셔서 그래도 볼 만하더라”고 웃으며 답했다.
특히 여느 로코물과 달리 이번 드라마의 매력에 대해 “드라마 전체를 뚫는 매력은 사람들 사이에서 오는 따뜻함이다. 음식이나 패션 등 화려한 볼거리가 많다. 해외 시청자가 보기에 다양한 한국 음식과 정겨움이 있다”고 설명
‘유별나! 문셰프’는 별 많고 달 밝은 서하마을에서 기억을 잃고 천방지축 사고뭉치로 전락한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유벨라(고원희)가 스타 셰프인 문승모(에릭)를 만나 성장과 사랑, 성공을 만들어 가는 힐링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27일 밤 10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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