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슈퍼엠(SuperM)이 코로나19의 여파로 도쿄돔 콘서트를 연기한다.
슈퍼엠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27일 일본 공식홈페이지에 "'SuperM We Are The Future Live in Japan'개최 연기에 관한 안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소속사는 "일본 정부로의 (외국인) 입국 억제 정책의 발표와 코로나19의 일본 내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를 감안해 관객들과 아티스트, 관계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기 위해 오는 4월 23일 개최 예정이었던 도쿄돔 공연은 보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체 공연의 유무와 환불 등 상세한 내용은 추후 다시 안내하겠다"면서 "공연을 기대해준 여러분께는 진심으로 죄송하다. 아무쪼록 양해해 주길 바란다"고 공연을 기다려온 팬들에 사과했다.
슈퍼엠은 지난해 4월 결성된 그룹으로 샤이니 태민, 엑소 백현과 카이, NCT127 태용·마크, 중국 그룹 웨이비 루카스·텐 등 SM 소속 가수로 이루어졌다. 인기 그룹 멤버들의 조합인 만큼 슈퍼엠은
이에 결성 1년만에 일본 가수들에게도 꿈의 무대라는 도쿄돔에 초고속 입성하게돼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모았다. 그러나 최근 전세계에서 확산 중인 코로나19의 여파로 공연이 취소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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