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 세계’ 김희애가 남편 박해준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27일 방송된 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는 지선우(김희애 분)가 남편 이태오(박해준 분)에게서 외도를 의심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지선우는 밤늦게 귀가한 남편 이태오와 격렬하게 애정을 나누고 병원에 출근했다. 하지만 남편이 해준 목도리에서 여자의 머리카락을 발견하고 촉각을 곤두세웠다. 이후 지선우는 환자를 진료하면서도 머리카락 때문에 집중을 못했다.
이후 지선우는 아들 준영(전진서 분)을 픽업하러 직접 학교 앞으로 향했다. 아들은 아빠와 함께 캠프에 가지 못할까 봐 걱정했고 지선우는 그런 아들에게 걱정마라고 다독였다.
한편 차를 타려는 지선우를 누군가 불렀다. 여자는 “모르시겠냐. 이 감독님의 조감독했던 장미연이다”라고 인사했다. 이에 지선우가 알아보며 “그때는 머리가 짧았던 것 같은데”라고 알은척을 했다.
이에 미연은 “붙임머리인데 감쪽 같지 않나”라며 “저 비서로 일한지 1년 넘었다. 근처로 이사 왔다. 이혼하고 애 혼자 키우는데
이후 지선우는 일찍 귀가한 이태오를 추궁했지만 의심은 더욱 커졌고, 갈비찜을 가져다준 고예림(박선영 분)의 집에 갔다가 그녀의 머리카락과 립스틱을 눈여겨보며 더욱 긴장해 향후 극 전개의 기대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