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아침마당’ 오미연이 MBC 공채 6기로 데뷔한 사연을 밝혔다.
31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선’에는 배우 오미연이 출연했다.
연기 생활 48년째인 오미연은 “아직도 신인 같고 선배님들 말을 들어야 할 것 같은데 이제는 선생님이 됐더라”고 말했다.
오미연은 어린 시절에 대해 “배우 할 성격은 아니다. 소극적이고 내성적이다. 얌전하고 차분하다는 소리를 들었다. 나에게 두 사람이 있는 것 같다. 속에는 호기심 많고 배우고 싶고 다른 뭔가를 해보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MBC 공채 6기로 데뷔한 오미연은 “경쟁률이 4500:1이었다. 탤런트 시험을 볼 만한 자격이 없었다. 어렸을 때부터 배우 할 성격이 아닐고 했다. 고등학교 졸업할 때 아버님이 저에게 취업하라고 하셨다. 성격이 앉아서 일할 성격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어 “연기 학원을 추천받아 들어갔다. 들어간 지 한 달도 안 됐는데, 사람들이 다 방송국 원서를 쓰더라. 처음엔 구경만 했는데, 주변에서 경험 삼아
오미연은 “합격자 40명 중 나를 가장 앞에 세우더라. 내성적이라 앞에 나가는 게 부끄러웠다. 뒤로 가고 싶다고 했는데, 1등 했기 때문에 사장님과 인사해야 한다고 하더라. 그때 1등을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오미연은 1953년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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