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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부가 머니?’ 주희정 사진=MBC ‘공부가 머니?’ 캡처 |
11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0일 방송된 MBC ‘공부가 머니?’(기획 박현석, 프로듀서 선혜윤) 23회는 수도권 기준 가구 시청률이 1부 2.6%, 2부 4.0%를 기록하며 5주 연속 금요일 밤 동 시간대 예능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최고 시청률은 가구 기준 4.6%까지 치솟으며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관심과 화제성을 입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농구 레전드 주희정 가족이 출연, 이성과 외모에 눈을 떠 공부를 등한시하고 있는 두 딸에 대한 교육 고민을 이야기했다. 또한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디지털 그루밍’ 등 성범죄에 노출된 아이들을 지키기 위한 전문가들의 솔루션은 학부모들의 큰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 냈다.
가족의 일상을 방송에서 처음 공개한 주희정은 코트 위에서 선수와 감독으로서 강한 포스를 뽐냈던 것과 달리 가정에서는 180도 다른 모습을 보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평소 딸들이 해달라는 건 모두 다 해준다는 딸 바보 주희정은 다정한 아빠이자, 아내에게는 과감한 애정표현을 서슴없이 하는 스윗한 남편이었던 것. 주희정은 “걱정돼요 선수들이 볼까 봐”라며 늦은 후회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주희정은 처음 보는 딸들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둘째 서정이가 SNS로 만난 썸남과 폭풍 문자하며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보고 큰 충격을 받은 것. SNS로 연락을 주고받는 것에 아내 박서인 씨는 그럴 수도 있다며 쿨한 반응을 보였지만, 주희정은 “어린 나이에 벌써부터, 나 때는 고등학교 때 커피숍만 가도 경찰에 잡혀갔다”라는 상반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SNS로 이성 교제를 하는 친구들이 많은 현실에 대해 권희린 교사는 “중·고등학교의 경우 한 반에 1/3 이상이 이성 교제를 하고 있다. 고백과 이별 통보를 모두 SNS로 한다”고 설명했다. ‘2018 청소년 성관계 경험률’에 대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 학생 중 5.7%가 성관계 경험이 있으며, 성관계를 시작한 평균 나이가 만 13.6세라는 결과를 공개해 큰 충격을 안겼다.
아동심리 전문가 손정선은 “SNS로 연애하는 아이들이 많다. 가장 큰 걱정은 SNS를 통해 가족관계를 만드는 것이다. 나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부분이 충분하기 때문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하나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