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준이 양육권을 포기할 수 없다고 밝혔다.
11일 오후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는 이준영(전진서 분)의 양육권을 두고 갈등을 벌인 이태오(박해준 분)와 지선우(김희애 분)의 모습을 그렸다.
지선우는 공지철(정재성 분)의 호출로 원장실을 찾았다. 원장실에 방문한 지선우는 이태오와 박인규(이학주 분)를 발견했다. 박인규는 "드릴 말씀 다 드렸으니까 전 이만 가보겠습니다"라며 자리를 떴다. 이태오는 "아무리 그래도 나를 미행하는 게 말이 돼? 저는 이 사람이 걱정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바람 핀 건 잘못 됐다고 쳐. 미행에, 폭행에,협박에 당신 상태가 정상이 아닌데 준영이 어떻게 맡기겠어?"라고 본론을 꺼냈다.
이태오는 "당신 부모님이 불의의 교통사고로 돌아가신 건 알고 있나? 당신 입으로 얘기했잖아. 그때 당신 엄마가 이상했다고. 일부러 사고낸 거 아니야? 당신 아버지가 바람핀 거 같다고"라고 지선우의 약점을 건드렸다. 이어 "나 네 엄마처럼 안 될 자신 있어. 원장님 지선우 부원장의 정신 감정서 의뢰해도
한편 ‘부부의 세계’는 사랑이라고 믿었던 부부의연이 배신으로 끊어지면서 소용돌이에 빠지는 이야기의 드라마다. 매주 금·토 오후 10시 50분 방송.[ⓒ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