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석오가 암 투병 중 별세했다. 향년 74세.
윤석오 측에 따르면 고인은 올해 초 폐암 발병 후 투병해오다 12일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별세했다.
고(故) 윤석오는 MBC공채 탤런트 5기 출신으로 '수사반장', '전원일기', '보고또보고', '한지붕 세가족' 등 70~80년대 인기 드라마에서 조연으로 활약했다. '한지붕 세가족' 순돌아빠 역 임현식 친구로 나와 대중적 인지도를 쌓았다.
고인은 '조선왕조 500년', '허준', '상도', '용의 눈물', '태조왕건' 등 대하 사극에도 단골 출연해 선 굵은 연기를 보여줬다. 특히 81년부터 2005년까지 방송된 '제1공화국'에서 '제5공화국'까지 공화국 시리즈에 출연해 다양한 배역을 소화했다. 극단 '춘추' 상임고문을 역임했다.
고인은 1991년 금천구의회 의원에 당선되면서 의정 활동에 전념했다. 1991년부터 2002년까지 서울특별시 구로구 및 금천구의회 3선 의원으로 지역발전에 힘을 썼으며 2005년 12월부터 자유민주연합
고인의 빈소는 서울 고려대학교구로병원 장례식장 지하 1층 5호실(B105호)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4일 오전 5시 10분, 장지는 크리스찬 메모리얼 파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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