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 김호중이 따뜻한 마음 씀씀이로 팬들을 흐뭇하게 했다.
16일 김호중의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는 “김호중이 오는 4월 말 신곡을 공개한다. 신곡과 관련된 모든 음원 수익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전액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서 김호중의 팬카페 ‘트바로티’의 팬덤 ‘아리스’가 코로나19 극복 성금 2억여 원을 기부한 바 있다. 김호중은 그 따뜻한 마음에 보답하고자 기부를 결정했다"고 기부 배경을 설명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김호중은 현재 프로듀싱팀 플레이사운드의 작곡가 알고보니혼수상태와 신곡 작업에 한창이다.
김호중은 기부 소식이 알려진 4월 16일이 무슨 날인지도 잊지 않았다. 이날 김호중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근황 사진과 함께 "오늘은 세월호 희생자 6주기 입니다. 같이 추모해주세요. 잊지 않겠습니다. #remember0416"라는 글을 올려 6주기를 추모했다.
김호중은 코로나19로 지친 이들을 노래로 위로하고 음원 수익 기부로 힘을 보탠다. 또 그날의 아픔이 어제 같건만 어느덧 6년 시간이 흐른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잊지 않겠다며 유가족의 어깨를 두드려줬다.
어려운 성장기를 거쳐 성악가로, 다시 트로트 가수가 돼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트바로티' 김호중은 요즘 눈코뜰새 없이 바쁜 스케줄에도 두루두루 챙기고 돌아보며 따뜻한 온기를 나눴다.
노래 실력이야 이미 공인 받은 바, 이런 면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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