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정지로 운명을 달리한 배우 김홍석의 발인이 22일 엄수된다.
고 김홍석의 발인식이 이날 오전 9시 30분 경기도 고양시 일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된다.
고 김홍석은 지난 19일 오전 심정지로 사망했다. 향년 63세. 유가족 측에 따르면 평소 지병이 없던 김홍석은 자택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구급차가 출동했으나 이미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발인은 당초 21일로 예정됐었으나 경찰이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부검을 진행함에 따라 하루 미뤄진 이날 치러지게 됐다.
동국대학교 경영학 학사로 1977년 MBC 9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고인은 KBS 드라마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을 비롯해 MBC ‘연예의 기초’, MBC ‘베스트셀러극장’ ‘한지붕 세가족’ ‘내일은 잊으리’ ‘최후의 증인’ ‘야망의 25시’ ‘아버지와 아들’ ‘물보라’ ‘행복을 팝니다’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시청자와 만나왔
2014년 개봉한 영화 '제4 이노베이터', 2016년 개봉한 영화 '엄마없는 하늘아래' 등의 작품에서도 조, 단역으로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이어온 고인은 최근 드라마 제작을 준비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예고해 왔던 터라 주위의 안타까움이 컸다.
장지는 벽제승화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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