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차은우, 옹성우, 위키미키 등이 소속된 연예기획사 판타지오가 매각됐다.
판타지오는 최대주주인 골드파이낸스코리아가 주식 2277만5800주(31.33%)와 경영권을 150억3200만원에 매각한다고 20일 공시했다. 매각 상대방은 지엔씨파트너스, 주당 가액은 660원이다.
2016년 설립된 지엔씨파트너스는 경영컨설팅업, 광고 및 대행업, 마케팅 서비스업을 영위한다. 지엔씨파트너스는 지난 17일 계약금 30억원을 지급했고, 5월 27일 잔금 120억320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판타지오는 지난해 말부터 매각설에 휩싸였다. 판타지오는 지난달 12일 조회공시 답변으로 “최대주주인 JC그룹 한국지사 골드파이낸스코리아가 소유중인 대주주 지분을 매각하는 것을 검토 및 추진중”이라며 “ 구체적인 사항은 결정되는 시점에 재공시 하겠다”고 밝혔다.
JC그룹은 지난 2016년 말 판타지오의 지분을 30% 인수하면서 최대주주가 됐다. 이후 2018년 초 창업자 나병준 대표를 해임시키고 중국 측 워이지에 대표이사 단독체제를 선언하며 소속 아티스트들과 갈등을 빚으며 한국 엔터계에 유입된 중국 자본의 위험성에
이번 최대주주 지분 매각이 성사되면 판타지오는 중국 JC그룹에서 약 4년 만에 주인이 바뀌게 된다. 앞서 판타지오는 대표이사를 워이지에, 박해선에서 박해선으로 변경했다고 26일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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