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이 유우와 다케우치 유코 주연의 '조금씩, 천천히 안녕'이 5월 개봉한다.
영화 '조금씩, 천천히 안녕'(감독 나카노 료타)은 천천히 기억을 잃어가는 아버지와 7년이란 시간 동안 조금씩 이별을 준비하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장르 불문 다양한 작품에서 꾸준히 활동하며 천진난만함부터 깊은 감성까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는 아오이 유우가 둘째 딸 ‘후미’로 분했다. 그는 이 작품으로 제11회 TAMA 영화상 여우주연상 수상과 제44회 호치 영화상 여우주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리는 영예를 안았다.
‘후미’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고 싶지만 맘대로 되지 않고, 요리를 하고 싶은 꿈이 있지만 녹록지 않은 현실에 치여 힘겹게 살아가는 캐릭터로 관객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로 국내에도 첫사랑의 아이콘으로 알려져 있는 다케우치 유코는 첫째 딸 ‘마리’ 역을 맡았다. 결혼 후 미국에서 살고 있는 ‘마리’는 무뚝뚝한 남편과 사춘기 아들 사이에서 서툰 영어로 낯선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주부 역을 맡아 색다른 모습을 선보인다. 가족을 향한 걱정과 멀리 떨어져 지켜볼 수 밖에 없는 현실 사이의 갈등을 세밀한 감정선으로 표현해냈다.
가족을 통해 성장해 나가는 의젓한 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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