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원차트 조작 의혹을 제기한 김근태 전 국민의당 비례대표 후보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가수 이기광 소속사 관계자가 경찰 조사를 받는다.
이기광 소속사 어라운드어스 관계자는 22일 변호인과 함께 경찰에 출석해 고소인 자격으로 경찰 조사를 받는다. 한 관계자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음원차트 조작에 연루된 사실이 전혀 없다는 사실관계를 명확히 소명하고 올 것"이라 밝혔다.
이기광 측은 지난 13일 김 전 후보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이기광 측은 "음원 사재기가 반드시 근절시켜야 마땅한 행위임은 현 음악산업에 떳떳이 종사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이 알고 있다. 그러나 인터넷과 여론을 이용해, 소속사에 확인도 한번 해보지 않고 성급히 가수의 실명을 거론하며 잘못된 정보를 공개하고, 그 내용을 접한 사람들에게 마치 그 내용이 사실인 듯한 인식을 심어주어 해당 아티스트가 성실히 활동하며 쌓아올린 이미지에 타격을 주는 일 또한 근절되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다시 한번 당사 아티스트와 관련하여 불법 사재기 및 음원 조작이 없었음을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최근 기자회견을 통해 언더마케팅 업체 크레이티버가 불법적인 방법으로 음원 사이트 ID등을 취득해 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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