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0만 팔로워를 거느린 중국 인터넷 스타 장다이(32)가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 산하의 양대 온라인 쇼핑몰 티몰과 타오바오몰을 이끄는 최고경영자(CEO) 장판(35)과 불륜 의혹에 휩싸였다.
장다이와 장판의 불륜설은 소문으로만 떠돌다가 지난 17일 장판의 부인이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에 글을 올리면서 본격 수면 위로 떠올랐다.
장판의 부인은 장다이를 향해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 경고다. 다시 한번 내 남편을 건드리면 가만히 있지 않겠다”는 공개 경고 글을 날렸다.
이에 장다이는 “한바탕 오해였을 뿐”이라며 불륜 의혹을 부인했다.
장판은 부인의 경고 글이 화제가 된 다음 날인 18일 알리바바 인트라넷에 공개 사과문을 올리고 “가족이 웨이보에 올린 글은 사실과 다른 인터넷 소문으로, 회사에 큰 영향을 끼쳐 사과한다”고 밝혔다. 또, “회사가 저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길 간청한다”고 덧붙였다.
알리바바 그룹은 해당 의혹에 대한 내부 조사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다이는 알리바바의 쇼핑 플랫폼에서 생방송 쇼핑 방송을 진행해 큰 성공을 거뒀다. 2015년에는 판빙빙의 수입을 2배나 뛰어넘어 화제를 모았다. 장다이의 유명세 덕분에 그가 속한 기획사 루한(如涵)은 지난해 4월 나스닥에 상장했다.
장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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